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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열풍속 커피 선택법(종류,원두,추출법) 사실 저도 그랬어요.처음엔 그냥 카페가 귀찮아서. 날도 춥고, 밖에 나가기 싫고.그래서 커피머신 하나 샀죠. '이제 나도 홈카페 해본다!' 하고요.근데 말이죠…기계 하나 샀다고 다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어떤 커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 앞에서 얼었어요카페 가면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만 하던 입장에서,막상 직접 내려 마시려니까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는 거예요.드립,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라테…그런데 그중 뭐가 나한테 어울리는지 몰랐어요.유튜브 영상은 죄다 전문가 같고, 장비도 복잡하고.그때부터 시작했죠.하나씩 마셔보기. 실패하고 또 마셔보기.처음엔 라테부터 시작했어요왜냐고요? 그냥 부드러워서요.쓰고 진한 거 잘 못 마시거든요.우유랑 섞여서 좀 덜 부담스럽고,왠지 라테 만들면 내가 뭘 좀 해낸 것 같.. 2025. 6. 7.
바리스타 지망생 필수 지식(원산지,품종,로스팅) 바리스타 수업 첫날 이 질문부터 들었습니다 “여러분,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요?”처음엔 그저 웃음이 나왔어요. 너무 당연한 질문 같았거든요. 에티오피아? 브라질? 그런데 수업이 계속될수록, 이건 단순한 지리 문제가 아니란 걸 알게 됐습니다. 커피가 어디서 자랐는지에 따라, 어떻게 자라고 어떤 향을 품었는지가 전혀 달라진다는 사실. 바리스타가 되려면 이런 배경을 ‘맛’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1. 원산지를 알면 커피 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가장 먼저 배운 건 ‘산지별 특징’이었어요. 이건 지금도 손님한테 원두 추천할 때 자주 써먹고 있어요.아프리카산 커피 (예: 에티오피아, 케냐): 산미가 강하고 향이 화려해요. 자몽, 베리, 재스민 같은 향이 은은히 돌아요.중남미산 커피 (예: 브라질, 콜롬비아):.. 2025. 6. 7.
에티오피아 vs 브라질 원두 (향미, 역사, 특징) 전 세계 수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두 나라, 바로 에티오피아와 브라질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유명하죠. 이 두 나라의 원두는 맛도, 향도, 생산 방식도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커피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향미, 역사, 특징 중심으로 에티오피아와 브라질 커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1. 에티오피아 커피의 역사와 향미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기원이자 ‘커피의 뿌리’라 불리는 나라입니다. 커피 전설의 주인공인 칼디가 바로 이곳에서 염소가 붉은 열매를 먹고 흥분하는 모습을 본 것이 커피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에티오피아 커피의 역사는 무려 1,000년이 넘으며,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는 수많은 커피 품종이 존재하는데 .. 2025. 6. 7.
커피 애호가가 알아야 할 이야기(히스토리,종류,특징) “그 한 잔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아시나요?”아침에 눈 뜨자마자 손이 가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커피죠.습관처럼 마시고 있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이 한 잔, 그냥 마시기엔… 뭔가 아깝지 않나?’사실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에요.오래전부터 사람들 곁에 있어온, 말 그대로 이야기가 있는 음료라고나 할까요.맛 하나에도 역사가 있고, 향기 하나에도 땅의 기후와 바람이 숨어 있어요.그 얘기를… 오늘은 한번 해보려 해요.1. 커피의 시작은… 아주 오래전 에티오피아에서?처음 커피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동화인 줄 알았어요.어느 날, 아프리카 고지대에서 염소들이 빨간 열매 먹고 밤새 날뛰었다는 전설.그걸 본 목동 ‘칼디’가 이 열매가 뭔가 특별하단 걸 눈치챘다나요.그런데 진짜 .. 2025. 6. 6.
중남미 커피의 세계 – 콜롬비아, 과테말라, 멕시코 중남미 커피의 매력, 그 향기 속으로 한 걸음“콜롬비아, 과테말라, 멕시코”커피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죠.처음엔 그냥 ‘커피 유명한 나라들이구나’ 정도였는데, 알면 알수록 세 나라가 가진 맛의 결이 정말 다르다는 걸 느끼게 돼요.저도 예전엔 그저 카페에서 추천해 주는 대로 마시곤 했는데,어느 날 바리스타 한 분이 “이건 과테말라 안티구아예요”라고 설명해 주는 걸 듣고,‘어? 과테말라는 과테말라고, 안티구아는 또 뭔데?’ 싶었죠.그날부터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중남미 커피는 단순한 ‘산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그 나라의 기후, 고도, 땅의 성질, 그리고 재배하는 사람들의 손끝까지…모든 게 한 잔 안에 녹아 있거든요.오늘은 그중에서도 세 나라, 콜롬비아, 과테말라.. 2025. 6. 6.
커피 원두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커피 원두, 사실 저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솔직히 말하면요. 커피는 정말 좋아하지만… 원두 앞에서는 늘 멈칫했어요.그런 적 있으시죠? 매장 진열대에 서서 이건 뭐고 저건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그냥 포장 예쁘면 그걸로 집어 들었던 적… 저만 그런 거 아니죠?예전에 한 번, 무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사봤는데첫 모금 마시고 ‘헉, 이게 뭐야?’ 싶더라고요. 향이 너무 강해서 당황했는데,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좋은 커피’였던 거 같아요. 그때는 몰랐던 거죠. 원두를 눈으로 고른다고요?이게 좀 웃길 수 있는데요, 진짜로 눈으로도 원두 상태를 볼 수 있어요.일단 아라비카 원두는 약간 길쭉하고, 가운데 선이 휘어 있어요.반면 로부스타는 좀 더 통통하고, 절개선이 거의 일자예요.그런데 처음엔 사실 구.. 2025. 6. 6.